[생활 지식] 자동차 히터는 연비에 상관없다?!
- 알면 쓸데 있을지 모를 궁금한 것/생활 정보!
- 2020. 12. 22.
[생활 정보] 자동차 히터는 연비에 상관없다?!
안녕하세요. jamond입니다.
올해는 유난히 아침 기온이 살벌하게 낮아, 엄청 추워요.
그래서 겨울철 주차해놓은 냉장고 같은 차를 타면 온몸에 한기가 들죠.
이때 히터, 열선을 켜 두지 않으면 얼어버릴 것 같아요.
저도 너무 추워서 히터의 풍속을 강하게 켜 뒀는데요.
문득 히터는 기름을 먹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오늘 엄청 궁금해서 한번 찾아봤어요.
오늘은 자동차 히터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히터는 자동차 연비에 큰 영향을 준다??
정답은 X입니다.
히터를 사용해도 기름이 빨리 닳지 않아요.
히터의 원리
히터의 원리를 먼저 알아볼게요.
결론 먼저 말씀드리면 [히터의 열은 엔진 열로부터 나온다]입니다.
엔진을 식힐 때는 쓰는 것을 냉각수라고 하죠.
엔진을 식히느라 뜨거워진 냉각수
이때 냉각수의 뜨거워진 열을 이용하여 온풍을 만듭니다.
간단하게 히터가 나오게 되는 기전
1. 냉각수가 엔진 열 때문에 뜨거워짐.
2. 뜨거워진 냉각수를 히터 방열 장치에 순환 시킴.
3. 팬을 돌려 열을 차량 내부로 보낸다.
엔진에 대해 설명을 덧붙이자면,
엔진은 연료를 이용하기 위해서 충분한 열을 가지고 있어야 해요.
하지만 과열된다면 기능을 못하는 상태가 될 수 있어요.
이때를 위해 라디에이터를 통해 냉각수로 엔진을 식힙니다.
이 냉각수 중 일부는 순환 장치로 히터 방열장치(=히터 코어)로 갑니다.
히터 방열장치에 모인 열들을 블로워 모터(팬)를 통해 실내로 보냅니다.
실제로 연비에는 얼마나 영향이 갈까?
2013년 도로교통안전공단의 발표에서
히터의 온도를 높이거나, 풍속을 강하게 해도
시간당 50원의 근소한 차이만 생긴다고 합니다.
팬을 돌리기 위한 전력만 조금 필요할 뿐이라,
히터 사용은 연비에 영향이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에어컨은 냉매를 압축할 때 많은 전력을 소모합니다.
그래서 엔진에 추가적인 힘을 사용해서, 연비에 영향을 많이 주게 됩니다.
히터 사용 팁
1. 히터를 강하게 사용하면 엔진을 식히는 효과를 본다.
뜨거워진 냉각수에서 열을 가져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엔진의 온도를 낮춰줍니다.
2. 주기적으로 필터를 확인하여 쾌적한 환경을 누리자.
필터는 쉽게 더러워지죠.
더러워진 필터에서는 냄새가 나고, 좋은 공기는 맛보기 어렵죠.
평균적으로 6개월마다, 10,000km 주행마다 바꿔주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3. 필터 교환해도 냄새가 난다면?
히터 코어 또는 냉각수 누수를 점검해보셔야 합니다.
두 가지 모두 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특히 냉각수는 애틸랜글리콜이라는 물질로 달달한 냄새가 납니다.
이것은 흡입 시 폐부종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니 즉시 조치하셔야 해요.
4. 엔진이 뜨거워질 때까지 기다리기.
아무리 강하게 풍량을 늘려도 엔진의 열이 전달되지 않으면 히터는 나오지 않아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풍속을 강하게 하면 엔진이 열을 받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려요.
오늘은 제가 궁금했던 점을 가져와서 알려드려 봤는데요.
도움이 되셨을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히터가 나오는 원리 자체를 보고 나니 궁금증이 풀리면서 재밌었어요.
히터의 고장이 생겨도 원리를 알고 있으니,
무엇이 문제 일지 몇 가지로 추려 볼 수 있겠어요.
종종 생활 속에 궁금했던 부분들을 가져와 포스팅할게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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